두번째 시 - 헤르만 헤세

두번째 시 - 헤르만 헤세

2012. 11. 18. 15:58

행복

 

 

행복을 바라보고 쫓아가는 것은

행복을 누릴 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입니다.

모든 사랑이 네것이 되다고 하여도

 

잃어 버린 것이 아까와 한탄을 하고

목적을 가지고 초조하게 애쓰는 한

당신은 아직 평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것입니다.

모든 희망을 포기하고

목적도 욕망도 다 버리게 되었을 때

행복, 행복하고 이름을 붙여 바라지 않을 때

 

그때에 비로소 세상의 흐름이

너의 마음에 부딪히지 않게 될 것이며

너의 영혼이 안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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